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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정보? 데이터베이스?


"데이터랑 정보? 같은거 아니야? 두개가 달라? 사실 정확히 모르겠어." 맞습니다. 많은 분들이 데이터와 정보를 헷갈려 합니다.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데이터는 쉽게 말해서 관찰이나 측정에서 얻은 '사실'이나 '값'입니다. 즉, 자료는 어떤 활동에 의해서 얻어지는 가공되지 않은 값들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학생 각각의 키, 성적 등은 모두 자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각종 설문을 통해서 얻어지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의견도 자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때 정보는 '자료'를 목적에 맞게 '선별'하거나 '가공'하여 사용자에게 필요하고 의미있게 만든 것입니다. 즉, 자료들을 가공하여 필요한 것으로 만든 것을 정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위에서 학생들의 성적 자료를 가공해서 성적평균을 알아내면 선생님이 학급을 운영하는데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의 '평균 성적'이 정보가 되는 것입니다. 

                                                          

 

데이터베이스(DB)


일상생활 속에서 수 없이 쏟아져 나오는 다양한 정보들이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런 다양한 정보들을 수집, 처리하고, 분석, 응용하는 것은 이제 사회 어느 곳에서나 꼭 필요한 요소가 되었다. 넓은 의미에서의 데이터베이스는 이러한 일상적인 정보들을 모아 놓은 것 자체를 의미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데이터베이스라고 말할 때는 특정 기업이나 조직 또는 개인이 필요에 의해 데이터를 일정한 형태로 저장해 놓은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학교에서는 학생 관리를 목적으로 학생 개개인의 정보를 모아둘 것이고, 기업에서는 직원들을 관리하기 위해 직원들의 이름, 부서, 월급 등의 정보를 모아둘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정보들을 관리하기 위해서 엑셀과 같은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보기 좋게 정리하여 저장해 놓을 것이다.

 

DBMS


관리 대상이 되는 데이터의 양이 점점 많아지고 같은 데이터를 여러 사람이 동시에 여러 용도로 사용하게 되면서 단순히 엑셀 같은 개인이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만으로는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 또한 개인의 실수나 부주의 등의 이유로 인해 기업의 중요한 데이터가 손상되거나 유실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많은 사용자들은 보다 효율적인 데이터의 관리 뿐만 아니라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한 데이터의 손상을 피하고, 필요시 필요한 데이터를 복구하기 위한 강력한 기능의 소프트웨어를 필요로 하게 되었고 이러한 기본적인 요구사항을 만족시켜주는 시스템을 DBMS(Database Management System)라고 한다.